[기고]사천경찰서 김효섭 경무계장

최근 발생되고 있는 각종 범죄 중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많은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전화금융사기 즉 보이스 피싱 범죄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란 전화를 이용 각종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우체국, 카드사 명의를 이용 각종 정보 누출이 되었다거나, 교통사고, 자녀들 납치 등 여러 명목으로 전화를 걸어 현금지급기 앞으로 피해자를 유인하여 예금을 계좌이체로 받아 가로채는 수법을 말한다
사천경찰서 관내에서도 2010년 한해 약 20여건이 발생 피해 금액이 1억이 넘은 돈이 피해를 당하였다
사천경찰서에서는 위 범죄와 관련 구좌 대여 등 공범 16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였으나 주범은 대부분 외국에 있어 검거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근원적으로 차단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층을 보면 젊은 사람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 언론 매체를 많이 접하지 않는 노인층, 여성분들을 상대로한 사기 전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위와 같은 범죄 피해를 방지하기 경찰에서는 신문, 방송에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자체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근원적으로 차단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부모님 등 특히 고령층에 있는 분들에게 전화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도난 등 범죄 예방을 위하여는, 집을 비울 때 문단속을 생활화 하고, 창문과 현관문에 문 열림경보기 및 방범창을 설치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신문, 우유배달 중지, 전화는 휴대폰 착신 전환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은 은행이나 경찰관서에 맡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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