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서 200여 명 연루..사천피해자 많아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사천과 진주지역에서 지난 수십 년간 최대 100억 원대의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광역수사대는 3월부터 사천과 진주지역 도박피해자들을 중심으로 내사에 들어갔다. 광역수사대는 진주지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도박장을 운영해온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진주MBC>보도에 따르면, A씨의 도박장에는 전 시의원과 변호사, 교사 등 유력인사들도 상당수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박 혐의로 조사대상에 오른 200여 명 가운데 사천지역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들이 잃은 액수가 최대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계좌거래 흔적이 포착된 20명을 집중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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