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비행, 폭력 등 방지...교외생활 지도에 노력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용산초등학교 주변 환경조사에 나선 교사들
3월은 신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접하여 심리적으로 들뜨는 시기이다. 이때 자칫 잘못하면 아이들은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꿈이 가득한 학생들의 행복을 한 순간을 잃어버리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3월 28일 용산초등학교(교장 정윤봉)의 각 학급 선생님들이 학교 주변 환경 조사에 나섰다.

이날 선생님들은 학교주변에 청소년의 비행과 폭력예방이 일어날 만한 장소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학생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여가 활동을 위한 장소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통학 시 생겨날 수 있는 위험한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직접 조사했다.

용산초등학교는 90% 이상의 학생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파트 주변에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환경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 교사들이 학생들의 교외생활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알게 되었다. 통학로 사이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학생들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날 선생님들은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 비행을 막고,  컴퓨터 게임이나 학교 폭력 등의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문화체험등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폭력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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