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총 258건 건설사업 내년 '10월'이전 마무리

사천시에서 운영하는 합동설계단

사천시가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년도 건설사업을 10월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사천시가 내년에 조기 집행할 건설 사업은 총 258건으로 ▲지역개발사업 60건 ▲하천정비 37건 ▲수리시설 및 소규모사업 91건 ▲기타 70건으로 사업비는 215억8000만원이다.

시는 내년 10월 이전에 이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지난 22일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조기단축제도와 관련한 비상대책 추진 회의를 가졌으며 현재 현지조사측량을 마치고 설계도서를 작성 중이며 내년 1월안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2월중에 사업을 발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경제살리기 시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258건의 건설 사업은 내년 상반기내에 90%을 발주하며 자금의 60%이상을 집행해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을 강력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들을 추진하기 앞서서 건설과장과 시설직 공무원 18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특히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설계 완료 이전과 공사 준공 이전에 전문가에게 사전심의를 받아 건설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지역개발사업 조기 추진의 일환으로 건설사업 주민참여제와 현지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반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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