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 상대 거짓 주장한 상습범, 사천경찰에 쇠고랑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합의금 명목으로 수 백 만원을 가로챈 남성이 21일 사천경찰에 붙잡혔다.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 없음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합의금 명목으로 수 백 만원을 가로챈 남성이 21일 사천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서장 전병현)에 따르면, 보험사기범 피의자 이아무개(41) 씨는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에 여성운전자만을 상대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로 자신의 발등이 차량 바퀴에 깔렸다고 주장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허위진료도 받았다.

그는 여성 운전자들을 겁박해 보험접수나 개인합의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수 백 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사천경찰서는 2011년 하반기 경남경찰청 성과평가 교통조사 분야에서 뺑소니범 검거실적 우수, 신속․공정․친절한 업무처리 유공 등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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