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처서....백로....추석....추분.. 무심코 쳐다본 책상 달력속에 가을을 알리는 단어들이 쏟아진다. 한 낮엔 여름더위가 여전하지만.. 시절은 가을의 한복판임을 말한다. 겨울이 눈이라면, 가을은 바람이다. ==================================== 옛사람이 노래하던 가야금소리도 이 맘때 가을이었어리라. "실소리 바람타고 하늘로 날아갔나. 바람소리 실을타고 땅으로 내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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