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거친 날것'과 '낯설음'이 만든 새로운 미학 '거친 날것'과 '낯설음'이 만든 새로운 미학 영화 피에타는 자본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그대로 보여준 수작이다. “청계천을 통해 자본주의의 잠식관계”, 즉 자본이 어떻게 사회를 사람들의 삶과 세상의 골목 곳곳을 잠식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바램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식구 없이 자란 강도(이정진)는 고리대금업자의 빚을 받아내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자본의 대리인이다. 재벌의 높은 빌딩과 쇼핑센터 건물이 번쩍이는 종로, 을지로 옆 낡은 청계천 마치코바 거리에서 주문도 없고 신용도 없어 사채를 쓸 수 밖에 없는, 홀로 아니면 가족들이랑 노동하는 사장들.이자는 3개월만에 10배나 불어나고 이자를 제때 주지 못하면 강도는 그들에게 가차없는 폭력을 행사한다. 빚을 갚지 못할 경우 프레스 기계에 팔을 절단하거나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빚에 상응하는 상해를 고의로 연예 | 철수 시민기자 | 2012-09-17 01: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