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헛소문일 가능성에 무게

▲ 전화요금 괴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경찰은 허위정보에 무게를 싣고 있다.
‘걸려온 전화를 받기만 해도 내 돈이 빠져나간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

21일 인터넷 상에서는 "010-××××-4040 이란 번호는 받지 말아야한다"며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2만5000원이 차감되는 새로운 방법의 사기"라는 글이 올랐다. 또 이 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급속히 퍼졌다.

이 글에는 "사이버경찰청에 근무하는 관계자가 알려준 정보"라며 "해당 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근거 없는 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글이 급속히 퍼져나가고는 있는데 아직 피해가 확인된 바는 없다”며, 헛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참고로 해당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하면 없는 번호로 나온다.

사이버경찰청 게시판에도 관련 질문이 올라 있지만 역시 “신고 접수된 바 아직 없다”는 답변이 달려 있다.

▲ 사이버경찰청 게시판에 오른 질문에 관한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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