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6일간 당원 직접투표로 당선... 부위원장도 3명

민노당 사천시위원회 김동수 위원장
민주노동당 사천시위원회가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김동수(39)씨를 위원장으로 뽑았다.

김 신임위원장은 지난해 중반까지 KAI노조위원장을 지냈고, 시위원회에서는 노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강기갑 의원을 당선시켰지만 시위원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조직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의 말처럼 민노당 사천시위원회는 지난 총선을 끝내고 새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상당 기간 비상체제로 움직여 왔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야 후보를 내세웠고,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체 당원들을 대상으로 찬반을 묻는 직접 투표를 한 결과 과반수의 찬성으로 김 후보를 위원장으로 택한 것이다.

이번 투표로 3명의 부위원장도 함께 뽑았다. 강기갑 의원의 현 선임보좌관인 박동주(41)씨, 사천시위원회 감사를 맡고 있던 주영미(42)씨, 사천시위원회 용강동분회장이던 장진호(40)씨가 부위원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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