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에 생명을, 이웃에게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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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에 생명을, 이웃에게 일자리를”
  • 강무성 기자
  • 승인 2014.03.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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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게’ 벌용동에 보금자리…나눔과 순환 기여

▲ 삼천포 홈플러스 인근에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행복한가게’가 문을 연다. (이미지=사천지역자활 센터 제공)
시민이 기증한 헌옷,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깨끗하게 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복한가게’가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식 개장일은 4월 4일이다.

‘행복한가게’는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손질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동시에, 취약계층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친환경적인 가게다. 매장은 삼천포 홈플러스 북쪽 150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110평 규모다.

사천지역자활센터는 아름다운가게 사천점 성과와 민들레가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2009년 사천읍에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의 경우 그동안 10만 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6만 여점의 재활용품을 판매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기증자는 3500여 명, 구매자는 2만1000여 명에 이른다. 2010년 벌리동주공아파트상가에 문을 연 민들레가게 역시 900여 명의 기증자가 8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현재 1800여 점의 의류, 잡화, 소가구 등이 판매됐다. 이들 가게는 수익나눔 행사로 마을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가게는 매니저 1명과 자활근로자 2명으로 운영되며, 마을천사로 불리는 지역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다. 지역주민과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도 참여한다. 현재 지역민들로부터 의류, 잡화, 주방용품, 영유아용품, 소가구, 잡화 등을 기증받고 있다.

행복한가게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수거차량을 통해 개인과 단체 기부를 받는다. 월 2회 이상 마을 장날 이동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연 1회 수익나눔으로 사회적 약자를 도울 계획이다.

사천지역자활센터 최인태 센터장은 “1일 70~100명, 연 2만3000명이 행복한가게에 들러 주시면, 매월 6000점 이상의 재활용품 기부와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연간 16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400톤의 CO2 억제 효과로 소나무 14만 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환경과 사람을 살리는데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834-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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