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먼지가 흙 더미가 되고 나무가 자라나는 이야기

 

▲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

 큰 바위 한켠에 아주 작은 틈새가 생겨납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났을까요? 

 그 틈새에 흙 먼지가 날아와 쌓입니다.

 몇 달에 걸쳐, 몇 년에 걸쳐 쌓였습니다.

 어느새 조그만 흙더미가 되었습니다.

 그 흙더미 위에 씨앗이 떨어집니다.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뻗어 나갑니다.

희망이란 오랜 기다림입니다.

▲ 봉명산 다솔사 지나 보안암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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