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 웃는 함박꽃

▲ 함박꽃의 함박 웃음입니다.

 크고 환하게 웃는 '함박웃음' 머금은 탐스런 함박꽃입니다.  한자로 쓰는 작약( )의 작자는 한자어로 함박꽃을 의미합니다. 작약은 백작약, 산작약, 적작약, 호작약 등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5~6월에 꽃이 피어납니다. 모란과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약간 어렵기도 합니다. 모란은 목단으로 불리는 것처럼 나무 줄기에서 꽃이 핍니다. 작약은 풀로 돋아나서 줄기에서 꽃이 핍니다.

▲ 함박꽃의 꽃말은 '부끄러움'입니다.

  꽃말은 '부끄러움'입니다. 막 피어오르기 전 꽃봉오리의 모습을 보면 왜 꽃말이 부끄러움인지 알듯도 합니다. 수줍은 새색시의 볼을 닮은 듯한 함박꽃 꽃봉오리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인데 우리나라로 들어온 시기는  아주 오래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귀하게 여겨 관상용으로 심어 꽃과 줄기를 감상했다고 합니다. 뿌리는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로  쓰입니다.

▲ 무리지어 피어나는 함박꽃

 산청군 생초면 평리(생초 IC근처)에서 5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함박꽃 축제가 열립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연계 행사로 개최되는 함박꽃 축제입니다. 함양 꽃단지에서도 함박꽃 단지를 볼  수 있습니다.

▲ 화단에 피어난 함박꽃

  화단에 심겨져 있는 함박꽃입니다. 무리지어 피어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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