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나무도, 사람도 모두 모두 예쁜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물고기 노니는 연못을 지나 오솔길 따라 걸으며 꽃향기, 나무 향기에 취해봅니다. 이팝나무 꽃이 밥알을 뿌려놓은 듯 나무 가득 피었습니다. 길가의 느티나무 잎사귀는 터널을 이루며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노랑꽃창포, 수련, 노랑어리연, 붓꽃, 병꽃나무 등등 온갖 꽃과 나무로 뒤덮인 수로입니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돌 틈 사이, 풀 숲 사이로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참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수로 옆으로 난 오솔길입니다. 느티나무 그늘 아래 돌을 얹어 만든 길입니다. 병꽃나무 꽃이 빨갛게 피었습니다.

오동나무, 벽오동, 편백나무, 측백나무, 삼나무, 들꿩나무, 가막살나무, 물푸레나무,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가득 들어찬 숲길입니다.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운 나무도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길입니다.

수목원으로 놀러 온 아이들입니다. 걸음걸이도 제각각, 표정도 제각각 즐거운 마음으로 꽃과 나무 사이 숲길을 걷습니다. 숲과 사람이 친구가 됩니다.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입니다. 꽃도, 나무도, 사람도 모두모두 예쁜 수목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오순도순 걸어 보고 싶은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을 거닐며 발견한 꽃들입니다. 매발톱, 공조팝나무, 이팝나무, 바나나, 극락조화, 바위취 등등 수목원은 온통 꽃천지입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
같은 분이 같은 날 연달아 올린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