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실은 25톤 덤프트럭끼리 추돌, 일대 아수라장
출근길 정체 극심..운전자들 “우회 안내 없었다” 불만
사고가 발생한 곳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70.2km 지점으로 진주IC에서 2.5km 떨어진 곳(진주분기점 300m 전)이다. 사고발생시각은 1일 아침 5시 55분께로, 철광석을 싣고 제철소로 향하던 25톤 덤프트럭이 차량고장으로 3차로에 서 있던 것을 뒤따르던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해 사고가 일어났다. 추돌한 차량 역시 철광석을 싣고 제철소로 향하던 25톤 덤프트럭인 것으로 알려졌다.
25톤 덤프트럭 2대의 추돌사고로 1일 아침 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차량견인과 트럭에서 쏟아진 자재를 치우는 일은 오전10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4개 차로 중 2개 차로는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 측은 그 여파로 사고지점으로부터 3km까지 정체구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만에 대해 도로공사 진주지사 측은 “문자나 ARS서비스로 사고 상황을 알렸다. 4차로 중 2차로가 통행이 가능했기에 우회시키는 일까지는 신중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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