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빌라 돌며 창문으로 침입…귀금속·카메라 등 훔쳐
경찰에 따르면, 김모(40)씨 등 3명은 주로 5층 이하 다세대 주택, 빌라 등 빈집의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구속된 김 씨는 키 163cm, 몸무게 45kg 정도로 왜소한 체격이어서 작은 창문을 쉽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범행 후 출입문을 내부에서 잠그고 달아나, 집주인들의 현장 확인과 신고를 지연시키기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동안 22회에 걸쳐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 노트북, 스마트폰 등 1억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 관계자는 “설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빈집털이 및 소매치기 등 생활침해 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 형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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