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티마을 '폐타이어공장'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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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티마을 '폐타이어공장' “안 돼”
  • 하병주 기자
  • 승인 2015.04.01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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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행정심판위원회, ㈜지엔비 심판 청구에 ‘기각’ 결정
사천시·주민들 “당연한 결정” 반색…업체 “행정소송으로..”

▲ 곤양면 검정리에 위치한 폐타이어 처리공장.
경상남도행정심판위원회(줄여 경남행심위)가 사천시 곤양면 와티마을의 ‘폐타이어 처리공장 설립’ 논란과 관련, 사천시와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경남행심위는 3월 25일 위원회를 소집해 사업시행자인 ㈜지엔비에너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부적합 통보 취소 청구’ 사건을 살폈다. 행정심판을 청구한 지엔비 측과 피청구인인 사천시 관계자, 그리고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와티‧검정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차례로 경청한 위원회는 이 사업계획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린 사천시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엔비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 결정에 사천시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공보감사담당관실의 이윤식 법무담당은 “정확한 내용은 결정문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분진이나 공해물질이 안 나온다는 지엔비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사천시는 “신기술 도입으로 국내 다른 공장과 달리 분진이나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지엔비 측 주장을 “검증되지 않았다”며 일축해왔다. 폐타이어를 잘게 부수는 과정에 고열이 발생하고, 이 열을 식히는 과정에 유해화합물이 수증기에 섞여 배출될 수 있음을 꼬집은 것이다.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행심위에 참석한 해당 마을주민들도 “시골에 살지만 마을이 고속도로 옆이라 채소도 사 먹는 실정”이라며 오염원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업체 측 주장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엔비 측은 이번 결정에 반발했다. 이 업체 박건영 대표이사는 “같은 행정끼리 관계도 있는 것 같고, 주민들 민원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행정소송으로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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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2021-05-01 20:54:25
지엔비에너지 박건영대표! 마스크 사기사건에도 몇건이나 연류되었는데, 계약금을 수억을 받고 잠적하고 2021년 중순이 되는지금까지 회피하고 있습니다.
계약금을 받고 물건 공급을 못하면돌려주는게 정상인데 환불은 커녕 자신이 가용한것만큼 주면 고소건 취하고 자신이 다른곳에 자금이 가용되었으니 그 사람을 찾아서 받으라는 메시지 남긴 사람인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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