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박 이용해 119 오기 전 구조활동…천민 씨 "당연한 일 했다"
이날 일가족 6명을 구조한 늑도 주민 천민(44)씨는 "방파제에 배를 접안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같이 있던 동생이 먼저 보고, 차량이 추락했다고 하더라"며 "사고지점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것이 저여서 배를 몰고 갔다. 현장에 도착해서 애들 4명, 아줌마 2명을 구했다. 누구나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면 구하려 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차량 추락 후 운전자에 빠른 대응과 늑도 주민 천 씨의 구조활동으로 사고 피해가 적었다”고 말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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