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2차 검사 결과 발표…“메르스 의심환자 더 없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 3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던 A(51)씨가 6월 5일 2차 메르스 검사에서도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그의 가족들에게 취했던 자택격리 조치도 오후 1시 30분 해제했다.

시보건소는 “이로써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는 사천시에 없다”며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천시는 이와 별도로 이선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 중에 있으며, 시에서 개최하는 6월중 다중집합 행사를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보건당국과 협조해 예방조치 후 시행하도록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발열(37.5℃ 이상)이나 기침 또는 호흡기 곤란 등 메르스 감염 의심 신고는 질병관리본부(공중보건위기대응과) 메르스 대응 핫라인(043-719-7777) 또는 사천시보건소 방역담당(055-831-36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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