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공회의소 2016년 신년인사회 열어

▲ 신년 축하떡 자르기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가 5일 오전 남일대리조트에서 사천지역 상공인과 기관‧단체장,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교육 등 각계 인사를 초청해 ‘2016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사천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어느 해보다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공인 모두가 힘을 모아서 이룬 성과들을 확산시키고 경제혁신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천지역 유망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은행 사천지점 유치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에 입각해 국내 항공업체의 80% 이상이 집적화 되어 있는 사천시의 항공MRO단지 지정 △바다케이블카 착공으로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사천의 해양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등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 사천상공회의소 2016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의 새해 인사말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다른 도시에서 사천을 약속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부른다”며 “올해도 경제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공우주와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시 공무원과 상공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여상규 국회의원은 “올해는 사천시가 종합적인 항공우주산업도시로 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반드시 민항기 MRO사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PP조선도 지역 상공인들의 협력으로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채권단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사천이 울산을 능가하는 기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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