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사천선적 어선이 해경에 의해 긴급 호송됐다.

29일 오전 10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25해리에서 사천선적 39t급 저인망 어선(승선원 9명)이 선박 방향을 조정하는 조타기가 고장 나면서 항해가 불가능해졌다.

선장 장모(47)씨는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요청을 했고 통영해경은 3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남해군 미조 인근 안전해역으로 호송했다.

통영해경은 현지 기상상황이 풍속 12~14m/s, 파고 2.5~3m였고 비까지 내려 호송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조업 중인 어선에서 기관고장으로 구조요청을 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며 “출항 전 선박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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