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메피스토 영상으로 만나요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3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던 연극 ‘메티스토’ 공연을 대공연장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한다.

연극 ‘메피스토’는 독일 대문호 괴테의 희곡인 ‘파우스트’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기본 틀은 유지하지만 이야기의 진행 관점을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메피스토펠레스)’로 옮긴 것이 특징.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의 전당이 기획한 ‘Seoul Arts Center on Screen’ 프로젝트로 사천시민들도 예술의 전당 작품을 볼 수 있게 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공연을 열 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은 물론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 구석구석과 흥미로운 공연 뒷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6월 둘째주 금요일에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지젤 공연 영상 상영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