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비오는 날 오후

 파전에 동동주가 간절히 생각나는 비오는 날 오후. 뉴스사천 사무실 근처 풍경입니다. 문 앞 마당  곁에 피어난 자목련입니다. 

▲ 비오는 날의 자목련

  자목련 꽃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수줍은듯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담장 곁에는 자목련 꽃, 동백나무 꽃, 쥐똥나무 꽃, 종려나무 꽃, 치자나무 꽃도 피어납니다. 가지 꽃, 깨 꽃, 고추 꽃도 한창입니다.

▲ 수줍은듯 뒤늦게 피어난 자목련
▲ 굴뚝 연기

  빗방울이 우두둑 떨어집니다. 아랫채 온돌방에 불을 지핍니다. 따끈따끈 방안에 모여앉아 '찌짐'에 동동주 한잔 걸치면 임금님도 대통령도 부럽지 않습니다. '양철 도단'위로 빗방울 소리가 요란합니다.

▲ 아궁이와 굴뚝

 사무실 앞 마당에 있는 아궁이와 굴뚝입니다. 나물도 데치고, 고양이 죽도 끓이고, 국수도 삶는 번외 아궁이입니다. 비를 맞아 불을 피울 수는 없지만 따스함이 묻어나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 정겨운 굴뚝

 '곡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굴뚝입니다. 금방이라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날듯 합니다.

▲ 창 밖으로 보이는 논 풍경

 사무실 창 밖으로 보이는 논 풍경입니다. 옥수수가 성큼성큼 자라고 있습니다. 깨 꽃도 피어났습니다. 울퉁불퉁 논두렁도 자연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뉴스사천 사무실에 놀러 오시면 몽땅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뉴스사천 사무실은 사천유치원과 농업기술센터 사이, 일명 석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와룡산 입구라는 팻말 곁으로 우회전 또는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 사무실 앞 광나무에도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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