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SG워너비 등 출연.. ‘한국형 기동헬기’ 출고 기념

KAI(대표이사 김홍경)는 오는 17일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의 출고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KBS열린음악회'를 연다.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의 출고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KBS열린음악회’ 공연이 오는 17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대표이사 김홍경) 본사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공연녹화 시간은 저녁7시30분부터 밤9시까지이며,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KAI는 이날 오후5시부터 6시30분까지 사천읍에서 KAI정문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코스는 <사천읍공설운동장-사천성당-사천읍터미널-한보3차아파트앞-한국항공>이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같은 구간에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출연할 가수로는 소녀시대, SG워너비, 다비치, 인순이, 룰라, 신형원, 희야, 지연, 최정원, 이경미, 배해선, 테너 김영환, 소프라노 도혜원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KBS합창단과 KBS관현악단, KBS예술단 등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된 열린음악회는 오는 8월9일 방영될 예정이다.

KBS열린음악회 홈페이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KAI 관계자는 “KUH 시제1호기 출고를 기념하고 이를 국민께 알리기 위해 열린음악회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기동헬기개발사업은 한국 육군의 노후화된 기동헬기 500MD, UH-1H를 대체하기 위해 정부에서 1조3000여 억원을 들여 시제기 4대와 훈련체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 항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에서 주관업체로 선정된 KAI는 2006년 사업에 들어가 1년 3개월 만에 최초 도면을 냈고, 지난해 8월에 동체 조립에 들어갔다. 그리고 오는 8월3일 출고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05년에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출고를 앞두고 KBS열린음악회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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