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사천생명꿈나무돌봄센터 개관

사천지역 첫 민간지원 다문화 아동돌봄센터인 ‘사천생명꿈나무돌봄센터’ 개관식이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 용현면 석거리 소재 센터 앞에서 열린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저출산·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 설치 지원하는 돌봄 보육공간이다. 이 센터는 국비나 지자체 지원 없이 순수 민간지원으로 운영된다.

사천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대상자가 되지 못하는 3세부터 10세 미만의 저소득층, 농·산·어촌 지역 어린이들이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보육과 교육, 아동복지서비스, 가족상담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천시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새로운 교구와 흥미로운 교재로 다양한 학습활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다문화가정 한 학부모는 “아동들이 야간까지 안전하게 돌봄을 받는 곳이 생겨서 연장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재단 측은 “부모님들이 아이 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보육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보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천YWCA관계자는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YWCA는 현재 논산, 제천(덕산·화산), 파주, 하남, 안동지역에 돌봄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광주, 속초에 센터를 더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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