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중 양성 반응 2명, 의심환자 60여명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의 부사관이 지난 24일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된 이후 공군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금까지 발생한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모두 3명으로, 전남 국군함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는 수도통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병실이 부족해 국군함평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신종 플루 검사에서 양성을 반응을 보인 추정환자는 모두 2명으로, 한명은 국군함평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한명은 휴가 중에 나타난 감기 증세로 부산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 2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이다.

지난 24일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의심 환자로 분류돼 부대 내에서 격리됐던 60여명도 여전히 외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격리 수용돼 있으며 이들 중에 추정 환자나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부대는 지난 26일 이후 부대 내에서 신종 플루 추정, 의심 환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군 부대 관계자는 “신종 플루의 잠복 기간이 1주일 정도라서 이들 60여명은 이번 주 주말까지 수용될 예정이다”면서 “만일 부대 내에서 의심 환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격리 수용 기간은 더 길어 질수 있다”고 밝혔다.

공군 부대 관계자는 특히 부대원과 민간인과의 접촉 여부와 대해선 “신종 플루가 의심되는 모든 부대원 대상으로 민간인과의 접촉 여부를 조사했는데,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신종 플루가 부대 외부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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