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과 4월 중순 본 계약 체결, 2021년 발사 계획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국내 위성 전문업체가 위성본체 개발을 주관하게 되며 2021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KAI는 항우연과 위성본체개발을 위한 상세협상을 통해 4월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센서를 탑재하고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으로 국가안보, 기후변화 분석,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항우연은 KAI와 ‘차세대 중형위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KAI로 이전해 2호부터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AI는 현재 ‘한국형발사체 총조립’과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향후 군정찰위성 개발 참여와 우주사업 수출사업화로 세계적인 우주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다목적 실용위성 7호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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