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 34.2%에도 못 미친 32.4% 불과

▲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도내 시군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해연 도의원(거제)이 밝힌 5분 자유발언에 따르면 올해 8월31일 현재 사천시의 총 공무원 수는 837명으로 이 중 여성공무원은 271명. 비율로는 32.4%를 차지했다.

이는 도내 여성공무원 평균 비율인 34.2%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도내 20개 시군 중에서도 통영시(29.8%), 의령군(31%)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사천시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명, 2.2%로 도내 평균 비율 4.2%에 훨씬 못 미쳤고, 도내 20개 시군 중에서도 하위권 수준이었다.

김해연 도의원은 “도내 여성공무원 중 5급 이상 관리직이 전국 최하위권인 4.2%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차별적 인사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와 도내 20개 시군의 총 공무원 수는 총 1만9171명으로 이 중 여성공무원은 6548명, 34.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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