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햇살마저 사라지면.. 햇살 한줌에 기대 고양이가 졸고 있다.

날씨가 춥긴 추운 모양이다. 내내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체감 추위가 조금 더한 듯하다. 첫 얼음까지 언 18일 아침,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파리 떼는 틈만 나면 실내로 들어오려 기를 썼다. 그리고 지난여름, 사무실에 들어온 새끼꽃뱀을 제압했던 고양이는 창으로 들어오는 한줌 햇살을 좇았다. ‘아, 집은 역시 남향이야~’

햇살을 좇아 난로 위까지 올라 앉았다. 다행히 난로는 꺼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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