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는 역시 숯불에서 바로 꺼내 먹어야 제맛!

▲ 벌겋게 달아오른 숯불에 고구마를 몇 개 던져 넣었습니다.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외할머니가 아궁이에 구워주시던 군고구마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아름답게 남아 았는 가슴 속 추억 하나, 이제 장인어른이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시네요.

▲ 엄청 잘 익었습니다. (맛은 아주 달콤합니다.)

굴 구워먹던 장작불이 시들자 그 숯불에 장인어른이 군고구마를 구워 주셨습니다.

벌겋게 열이 달아오른 숯불에 고구마 몇 개를 던져 넣어놓고 새까맣게 익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잘익은 군고구마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와 아이들과 후후 불어가며 얼굴에 숯검정을 묻혀가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 군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있는 아내 옆에 아들이 끼어 듭니다.

세월이 지나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 옛날 외갓집에서 겨울에 고구마 구워먹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억을 되새기며, 여러분도 고구마 구워 먹어 보세요.  추억이 더해져  더욱 맛있을 겁니다.

▲ 우리 아들도 감동시킨 그 맛,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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