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청, ‘내고장 학교보내기’ 협의회 열어
내년 입학 정원 ‘부족’···진학 교사들 정보 공유

8일 열린 '내고장 학교보내기' 협의회 모습.(사진=사천교육청)
8일 열린 '내고장 학교보내기' 협의회 모습.(사진=사천교육청)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교육지원청이 12월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지역 중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내고장 학교보내기’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관내 중학교 진로·진학 업무 담당 교사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사천지역 중학생들이 사천의 고등학교에 고르게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과 중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 수가 공개됐다. 2021년 사천의 9개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994명이고, 졸업 예정인 중학교 3학년 학생은 880명이다. 사천교육청은 중3 학생들이 전부 사천의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고등학교 입학 정원이 100여 명 가량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천 관내 고등학교의 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진로·진학 교사들은 사천지역 중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진학하지 않도록 각 학교별 진학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진학 지도 정보를 공유했다. 

김법곤 교육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존중하는 개별 맞춤형 진학지도에 노고가 많다”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천의 학생들이 가급적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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