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시종 수입허가·시설 등록 등 시일 소요

내부 공정을 마무리하고, 외부 조경 공사를 진행 중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내부 공정을 마무리하고, 외부 조경 공사를 진행 중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초양섬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개장이 다시 7월 초순으로 늦춰졌다. 이 아쿠아리움은 당초 5월 1일 개장 목표였으나, 정부의 야생동물 수입검역 강화 등의 조치로 개장시기가 조정된 바 있다. 

사천시는 수족관 등록, 사육시설 등록, 주요 전시종 수입허가, 수입동물 수송 등 절차가 계획보다 시일이 소요돼 아쿠아리움 개장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천시는 경상남도에 수족관 등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사육시설 등록과 수입허가 완료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현재 수족관 내부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이지만, 조경과 편의시설 설치 등 일부 공정은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하부 역사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7790㎡ 부지에 건축연면적 6902㎡, 3층 규모의 건축물로 지어졌다. 1층은 해저터널, 사천의 바다, 깊은 바다, 별주부전(용궁), 빙하기, 산호초의 숲, 3D상영관, 연구실험실, 터치풀 체험장 등으로 꾸며졌다. 2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 수달의 놀이터 등으로 조성됐다. 3층은 파충류의 세계, 한국관, 갯벌의 관, 스노클링장, 호주의 관, 조류관(슈빌), 아마존 어류 등 34개국 어류 전시관 등 코너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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