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다운 겨울을 즐기자


올해 초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사천에도 여기 저기 하천이나 저수지에 얼음마당이 만들어져 모처럼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방학이 되었습니다. 사천강 얼음마당 스케이트장은 제법 면적이 넓게 만들어졌습니다. 폭은 20미터, 길이는 족히 100미터가 넘는  근사한 스케이트장입니다.

지난 8일 개장했는데 9일에는 100여 명이 다녀갔답니다. 물론, 공짜로 추위가 그냥 만들어 준 것은 아니랍니다.  5억짜리 전동 물막이보가 3년 전에 만들어져서 물흐름이 막혀 벌어진 일이지요. 13일부터 또 강추위가 계속될거라니 2월 중순까진 개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주 찾아오는 행운이 아니니 사천시민들은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필자가 여기 사천강 옆 아파트에 1995년에 이사온 후 처음 보는 풍경! 제 아이들은 이런 행운을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누리게 되는데.. 별로랍니다.

얼음썰매나 스케이트도 없이 그냥 온 사람들도 많은데 계속 진화할 거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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