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8건 4억3607만 원 삭감…예비비로 돌려
항공산업 육성·지원…대형 현안 사업 추진 ‘박차’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2022년도 당초 세입세출예산 8250억6887만 원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58회 사천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천시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7015억9400만 원보다 1234억4870만 원(17.60%)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6407억9362만 원보다 1241억3106만 원(19.37%)이 증액한 7649억2468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6080억37만 원 보다 6억5619만 원(1.08%) 감액한 601억4418만 원이다.

시의회는 사천시가 제출한 8250억 원의 세출 예산안 중에서 총 8건, 4억3607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장사시설 운영 위탁금 12억8748만1000원 중에서 3764만3000원을 삭감했다. 또한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사천시지회 운영비 지원 5000만 원 전액을 삭감조치했다. 사천문화재단 출연급 17억4329만 원 중에서 7500만 원을 삭감했다. 여기에 사천레저스포츠클럼 운영 지원 2000만 원을 삭감했다. 내년도 개최예정이었던 제17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예산 8000만 원도 전액 삭감했다. 항공사업 정책관 인건비도 3343만5000원도 날렸다. 사천 관문 녹지공간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비 2억 원 중에서 도비 6000만 원을 남겨두고, 시비 1억4000만 원을 삭감했다. 이번에 의회에서 삭담된 예산 중 일부는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내년도 주요예산을 살펴보면, 항공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250억 원 ▲항공산업 기반 유지와 육성지원 20억 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등 관내 항공부품업체 지원에 24억 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기반(폐수연계, 완충저류시설, 스마트그린) 조성 109억 원 등이 있다. 

이 외에 시 주요현안 사업을 살펴보면,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및 고읍·선인 지구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 114억 원 ▲도시재생사업(삼천포구항, 대방굴항) 83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86억 원 ▲어촌뉴딜300사업(낙지포, 중촌항, 구우진항) 81억 원 ▲삼천포 및 사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96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75억 원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65억 원 등이 있다.

또한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생활SOC 복합화) 34억 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환경개선사업 25억 원 ▲시도1호선(LIG앞 삼거리~ 병둔사거리) 도로 확포장 20억 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 10억 원 ▲실안유원지 내 시설 조성 25억 원 ▲용강주공아파트~용두간 도로개설 25억 원 ▲연안정비(선진~신촌) 사업 30억 원 ▲사천항공산업대교 주변 정비 10억 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 10억 원 ▲수도교~벌리신호등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간 도시계획도로 10억 원 ▲고읍~예수간 교량 가설 10억 원 등도 반영됐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