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올해 6월까지 12곳에 추가 설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사진=뉴스사천 DB)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그동안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67곳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공중화장실 1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비상벨은 사천경찰서와 협의해 여름철에 많은 시민이 찾는 유원지인 능화숲 공중화장실, 연천유원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비상벨은 시 통합 관제센터에 CCTV로 상시 모니터링되고,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여자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의 경광등이 울림과 동시에 해당 위치가 경찰서 상황실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사천시는 “여성이나, 약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만족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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