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의 정점은 언제일까. 사천지역에서는 한때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조금씩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사진=뉴스사천DB)
사천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의 정점은 언제일까. 사천지역에서는 한때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조금씩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사진=뉴스사천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의 정점은 언제일까. 사천지역에서는 한때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조금씩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사천시보건소에 따르면, 3월 초부터 일일 200~3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됐다. 3월 8일부터는 일일 500~700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지난 3월 15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래 일일 최대인 1040명을 기록했다. 이날 이후 일일 확진자가 조금씩 줄었으며, 3월 21일에는 705명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3월 21일 기준 사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672명으로, 2월 말 4174명에 비해 1만 2498명이 늘었다. 사천시민 10명 중 1명이 3월 이후 감염된 것.
 
최근 한 달 사이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사천 관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늘었다. 사천시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3월 12일 이후 나왔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는 70~80대 어르신들로 일부는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 3월 중순부터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증가로 종합감기약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사천지역 확진자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사천지역 호흡기 전담 병원 4곳에 입원한 환자수는 100여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시민이며, 절반 정도는 관외 거주자다.

사천지역 일일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한때 5800여 명에 육박했으나,  최근 4000명대로 줄었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적 있으나 이후로 확진자 발생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며 “유행의 정점이 지났는지 여부는 이번 주가 지나봐야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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