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치로 의회 본연 역할 다할 것”
시의회 4일 오전 제262회 임시회서 의장단 선출 완료
김규헌 부의장 “윤형근 의장 도와 소통하는 의회 만들겠다”

제9대 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재선 윤형근 시의원(사진 왼쪽)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재선 김규헌 의원이 선출됐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9대 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재선 윤형근(동서·선구·남양·동서금동, 58년생) 시의원이 당선됐다. 전반기 시의회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재선 김규헌(곤양·곤명·서포·축동면, 66년생) 시의원이 선출됐다.

사천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는 윤형근 시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이날 의장 선거를 위한 본회의는 후보를 제외한 다선 의원 중 연장자인 구정화(사남·용현면, 59년생) 시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9대 전반기 의장 선거는 단독 후보여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개표 결과, 12명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져 윤형근 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는 국민의힘 내부 의원 총회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도 원구성 사전 조율을 진행한 결과다. 윤형근 의장은 7대 사천시의회에 입성했으며, 7대 후반기 행정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8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으나, 9대에 다시 입성했다.

윤형근 의장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치의 민주주의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동료의원들이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건강한 시민단체와 정책 네트워크를 할 것”이라며, “의원 연구 모임 활성화를 지원해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정활동을 보여주겠다. 의회 본연의 책무인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역할은 물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내실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함이 많은 저를 9대 전반기 의장으로 뽑아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동료 의원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사천시의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장 선거에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 김규헌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규헌 부의장은 "윤형근 의장을 도와 9대 전반기 시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 의원들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5일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장, 건설항공위원장, 행정관광위원장)을 뽑는 2차 본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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