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천시장배 전국유소년 농구대회
SK나이츠·KCC이지스·부산KT 부문별 우승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U-12(6학년) 결승전 모습. 우승은 부산KT 유소년(흰색)이 차지했다.(사진=사천시농구협회)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U-12(6학년) 결승전 모습. 우승은 부산KT 유소년(흰색)이 차지했다.(사진=사천시농구협회)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시농구협회(이승연 협회장) 주관 제2회 사천시장배 전국유소년 농구대회가 7월 1일~2일까지 이틀간 삼천포학생체육관과 삼천포여고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는 생활체육 농구 및 유소년클럽 농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사천시, 사천시체육회, 삼천포서울병원, 몰텐, 블랙라벨, 플레이어스, 아프리카티비 ,미디어온라이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KCC이지스, 부산KT, 울산모비스, 서울SK, 창원LG 등 프로농구 유소년 농구클럽과 동탄 유스아카데미 더모스트 주니어, 비봉초 엘리트 농구클럽 등 15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농구대회 중 가장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이 강해 우승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했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초등학생 같지 않은 투지와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는 U-10~12까지 연령 별 3개 부문, 각 부문 5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진행해 승점이 가장 높은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번 대회 U-11(5학년) 우승을 차지한 KCC이지스 주니어(오른쪽)와 준우승 한 창원LG 유소년.(사진=사천시농구협회)
이번 대회 U-11(5학년) 우승을 차지한 KCC이지스 주니어(오른쪽)와 준우승 한 창원LG 유소년.(사진=사천시농구협회)

2일 삼천포여고체육관에서 열린 U-10(4학년) 결승전에서는 SK나이츠 주니어가 KCC이지스 주니어를 25: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MVP는 SK 이재호 선수가 받았다. 

U-11(5학년) 결승전은 KCC이지스 주니어가 33:32, 한 점 차로 창원LG 유소년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MVP는 KCC 김동욱 선수에게 돌아갔다.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U-12(6학년) 결승전은 부산KT 유소년이 KCC이지스 주니어를 42:33으로 이겨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MVP는 KT 최주원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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