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 16일과 17일 이틀간

제19회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별주부전과 수궁가의 본고장 사천에서 열린다.
제19회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별주부전과 수궁가의 본고장 사천에서 열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19회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별주부전과 수궁가의 본고장 사천에서 열린다.

올해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는 16일과 17일 사천시문화원회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판소리비토수궁가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사천시지부, 사천판소리고법보존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 부문 모두 학생부(초‧중‧고), 신인부(19세 이상 남녀, 대학생 제외), 대학·일반부, 노인부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16일에는 예선, 17일에는 본선 경연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한 이윤옥 국악협회 사천지부장은 "사천수궁가 전국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어느덧 19돌을 맞게 되었다. 지난 19년동안 많은 국악인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전국의 다른 국악경연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올해도 대회에 참가한 국악인들이 그동안 연마해본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풍요로운 결실을 맺으시길 바란다"

한편, 판소리 수궁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 다섯 마당(수궁가,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흥보가) 중 한 마당이다. 판소리 고법(鼓法)은 판소리가 정착한 조선 중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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