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추석 연휴을 맞아 ‘넉넉, 따뜻, 안전, 행복’을 주제로 4개 분야 17개 대책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온전한 일상회복과 방역의 완화로 증가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해 감염병대응 비상근무체계를 유지, 재난종합 상황 관리와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그리고 하나병원은 24시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도 지정·운영한다. 추석 연휴 문을 여는 의료기관 24곳과 약국 37곳의 정보는 시 누리집,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노동자의 생활안전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어려운 이웃 3,726세대와 사회복지시설 37곳을 지원하고, 경로당 시설 점검, 홀로어르신 안전 관리 강화와 급식제공이 필요한 아동 743명의 급식관리도 챙길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체불임금 해소, 물가안정관리 및 에너지 안정공급, 원산지 표시 단속 유통질서 확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9월 27일까지 추석 성수품 20개를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불법 유통과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9월 29일 추석 당일과 10월 1일에 생활폐기물이 배출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기동 청소반’을 편성 운영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시민의 편의와 직접 연관된 상수도 관련 민원해소⋅도로 불편사항 및 120생활민원 처리 대책 등 시민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한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를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산불방지 특별대책과 가축전염병 대응 대책을 수립하는 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추진하고, 농장주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방역 교육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일간의 긴 연휴로 인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 감찰을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키로 했다. 

박동식 시장은 “6일간의 연휴동안 시민들과 관광객,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 분야 17개 대책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종합대책을 현장에서 잘 실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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