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수 공급으로 삼천포 수산물 이미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삼천포수산시장 해수공급시설 준공식이 9월 21일 오전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사천시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삼천포전통수산시장 등에 삼천포 먼 바다의 깨끗한 해수를 공급하기 위해 해수공급시설 공사를 진행해 왔다. 

기존 해수공급시설은 내항에서 해수를 공급해 왔다. 그동안 수산시장 상인들은 청정 삼천포바다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외항의 해수를 공급해 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2022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27억 원을 포함한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 착공, 2023년 9월 19일 삼천포수산시장 해수공급시설을 준공했다.

삼천포항 해수공급시설은  펌프장과 취수펌프 3대, 해수송수관로 654m, 시장내부배관 2086m 급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 완공으로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전통수산시장 내 점포에 위생적이고 깨끗한 해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1일 최대 공급량은 9,000㎥이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는 2023년 9월 21일부터 삼천포수산시장 해수공급시설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상인회에서 여과기 필터교체, 취수라인 상시점검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삼천포수산시장 해수공급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과 홍보 그리고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시장으로 사천시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