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오전 11시 센터 개관식
제2산단 입주업체 협의회서 위탁운영
무인카페, 빨래방, 동아리실, 다목적홀 등 갖춰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이 10월 20일 오전 11시 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이 10월 20일 오전 11시 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사남면 방지로 70) 개관식이 10월 20일 오전 11시 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노동자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지은 건물이다. 센터는 사천 제2일반산단 내 시유지(사남면 방지리 677번지)에 연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복합문화센터는 사천 1,2산단 내 노동자들의 노동, 정주여건,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2020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회 심의를 거쳐, 2021년 5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본 공사는 2022년 8월 16일 착공해, 2023년 5월 12일 완료됐다. 지난 7월 시의회 민간위탁동의안 승인 후 위탁운영자 공개모집 심사 절차를 거쳐 개관에 이르렀다. 

이 센터는 식당, 무인빨래방,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사무실, 다목적홀과 프로젝트실, 동아리실, 커뮤니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총 81억 2900만 원(국비 33억 9500만 원, 시비 47억 3400만 원)이 들었다. 

시는 복합문화센터 활용으로 산단 노동자들의 여가환경이 개선됨과 동시에 복합문화센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변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용대상은 산업단지 노동자와 사천시민이다. 

센터는 최근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제2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가 운영자로 선정됐다. 위탁기간은 2023년 10월 4일부터 2028년 10월 3일까지 5년간이다. 

한편, 복합문화센터 옆에는 혁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 40억원, 도비 5억원 등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혁신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지원과 업종 고도화 촉진, R&D(연구개발) 등 역할을 맡는다. 혁신지원센터는 부지 5,188㎡ 연면적 1,963㎡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센터는 수출마케팅 기업지원실, 연구개발센터, 입주기업체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 시설이 산단 내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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