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회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 결과 발표
약‧청주 전통 으뜸 주로 꼽혀...색·향·맛 균형 좋아 높은 점수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사천시 곤양면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가 약‧청주 부문 으뜸 주로 꼽혔다. 사진은 올해 으뜸 주 수상작들.(사진=경남도)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사천시 곤양면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가 약‧청주 부문 으뜸 주로 꼽혔다. 사진은 올해 으뜸 주 수상작들.(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 심사 결과, 사천시 곤양면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가 약‧청주 부문 으뜸 주로 꼽혔다.  지역 우수전통주 발굴‧육성을 통한 전통주 품질 향상과 전통주 소비활성화를 위해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로 나눠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술도가에서 28개 전통주를 출품해 지역별 특색 있는 술의 맛과 향을 알렸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탁주 7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6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28개의 전통주가 신청을 하였으며, 신청된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 전문가심사, 대중평가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총 100점 만점에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합산점수에 술 품질인증 등 가산점 10%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주종별로 1점씩 으뜸 주로 선정하고 주종별 으뜸 주 중 최고 으뜸 주 1점을 최종 선발했다.

대밭고을 '대담15'(사진=사천시)
대밭고을 '대담15'(사진=사천시)

사천시 곤양면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나무잎을 첨가하여 향과 맛을 내어 90일간 숙성시킨 술로 색, 향, 맛의 균형이 좋아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대담15'는 2023년 서울푸드어워즈  힐링부문 수상 경력이 있다

부문별 으뜸 주 중 경남의 최고 으뜸 주(과실주 부문)는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에서 출품한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이 선정됐다. 탁주 부문 으뜸 주 ‘밀양탁주’는 농림축산식품부 술 품질인증을 취득하여 위생적이고 쳬계적인 생산능력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향과 맛이 우수하다.증류주 부문 으뜸 주 ‘밀양40’은 밀양 얼음골사과를 발효하여 상압식 동증류기로 만들어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사과증류주로 균형감과 숙성도가 좋은 술이다.

사천시 곤양면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나무잎을 첨가하여 향과 맛을 내어 90일간 숙성시킨 술이다. (사진=사천시)
사천시 곤양면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15'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나무잎을 첨가하여 향과 맛을 내어 90일간 숙성시킨 술이다. (사진=사천시)

도는 오는 11월 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 시 으뜸 주 상패 수여와 함께 전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으뜸주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홍보비, 제품 포장재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으뜸주 온‧오프라인 기획 판촉 행사, 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도 공식행사 시 건배주로 활용키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빚어 안전하고 맛과 풍미가 좋은 다양한 우수 전통주가 발굴됐다”며 “경남의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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