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추진 
1인당 최대 월 1만 원 보조…2월 중 희망자 접수

경남도가 올해부터 지역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뉴스사천 DB)
경남도가 올해부터 지역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남도가 올해부터 지역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면서 늘어나는 대중교통비(시내버스 요금 기준 1,000원→1,500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요금 증가분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19~24세 청년으로, 인원은 5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28억 원 규모(도비 14억, 시군비 14억)이며, 1인당 최대 6만 원(월 1만 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운영업체 선정, 계약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2월 중 ‘2024년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19~24세 청년이며, 경남바로서비스(https://baro.gyeongnam.go.kr/bar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1월에서 6월까지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경전철 등 교통카드 사용 금액이며, 올해 1월부터의 사용 금액을 소급하여 7월 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6개월간 사업 시행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K-패스 사업과 연계하여 대중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 일 경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업 체험활동 지원사업,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등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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