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사천읍 한 다가구주택서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 후 흉기 휘둘러 
사건 직후 고성군으로 도주했으나 공조 수사로 붙잡아...29일 구속영장 신청

1월 28일 오후 사천시 사천읍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윗집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사천경찰서 전경.
1월 28일 오후 사천시 사천읍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윗집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사천경찰서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월 28일 오후 사천시 사천읍의 한 다가구택(원룸)에서 윗집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28일 오후 4시 40분께 사천시 사천읍의 한 다가구주택(원룸)에서 윗집에 사는 30대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이 남성은 인근 고성군으로 도주했으나, 사천경찰과 고성경찰의 공조 수사로 오후 6시 40분께 고성군에서 붙잡혔다.

30대 여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층간소음 이야기가 나오긴 했으나, 정확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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