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민들레가게 벌용점 오픈에 초대합니다

최인태 사천지역자활센터장 민들레가게
사천지역자활센터가 지역자활의 돛을 올린 지 내년이면 만 10년이 됩니다.
그래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이 자활의 굴레를 넘어 지역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했습니다.

작년 12월 22일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 아름다운가게 사천점이 문을 열어 순조롭게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제 민들레가게 벌용점이 문을 엽니다.

나눔과 재사용의 씨앗을 퍼뜨리는 민들레가게 벌용점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벌리 주공아파트에 가게를 내고, 벌용동 주민들 속에서 살을 맞대고 함께 호흡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잔잔한 물에 돌멩이를 던지면 점점 파문이 커지듯이, 벌용동을 1호점으로 다른동지역에 2호점, 3호점 주민 밀착형으로 점점 씨앗을 퍼뜨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스프링을 가장 낮게 눌릴 때 가장 높이 튀어 오르듯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이상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민들레가게 벌용점은 환경을 위한 가게입니다.
재사용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생태사회를 지향합니다.

1일 50명, 년 1만 5천명이 가게에 들러 주시면, 년 3.2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80톤의 CO2 억제 효과로 소나무 3만 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습니다.

공익을 위한 가게입니다.
운영 수익은 저소득 주민의 녹색 일자리 창출과 벌용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환경을 살리는 가게, 사람을 살리는 가게 - 민들레가게 벌용점이 문 여는 날 4월 29일(목) 오후 2시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천지역자활센터장  최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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