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주관 당원 필승 결의대회 열어
서천호 예비후보 “힘 있는 국회의원 되어 지역 발전 이끌 것”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사진은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가 당기를 흔드는 모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사진은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가 당기를 흔드는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경선에서 승리한 서천호(61년생·전 국가정보원 2차장), 박동식 사천시장, 하승철 하동군수, 국민의힘 소속 도·시·군 의원, 사천남해하동 책임당원 등 12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주관으로 열린 당원 집회로, 도내에서는 유일무이한 행사로 기록됐다. 선거 30일 전부터는 당원 집회를 열 수 없기 때문에 10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는 3월 10일이 마지노선이었다. 이 때문에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배치돼 불법 선거 행위를 감시했다. 주최 측도 선거법 준수와 유의사항을 수차례 방송하기도 했다.

이날 당원 필승 결의대회는 서천호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결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외빈 없이 남해군의회, 하동군의회, 사천시의회 의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힘 당기와 함께 서천호 예비후보가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정기현(전 사천시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건네받은 서천호 예비후보가 당원 앞에 깃발을 휘두르며 승리를 결의했다.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당원협의회는 서천호 예비후보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재가동한다.

이날 서천호 예비후보의 배우자 백영애 여사가 남편의 승리를 기원하는 편지글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백 여사는 서천호 예비후보가 남해군 창선면에서 태어나서 경찰대를 나와 경찰이 되기까지 이야기, 경찰로 복무했을 당시 성과, 수십 번 이사했던 사연,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주고 받았던 편지 내용, 응원과 격려의 말을 담아 편지를 읽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총선 승리 다짐을 하고 있는 서천호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총선 승리 다짐을 하고 있는 서천호 예비후보.

연단에 선 서천호 예비후보는 당원 앞에 먼저 절을 한 뒤,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우리 사천남해하동 지역은 지난 경선에서 52.5%라는 지지를 저에게 보내셨다 1차에서 과반을 넘긴 것은 여기 함께 한 당원 동지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의 큰 사랑을 되돌려주는 길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윤석열 정부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우리 지역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다짐한다. 저 스스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은혜를 반드시 갚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호 예비후보와 배우자 박영애 씨가 당원들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서천호 예비후보와 배우자 백영애 씨가 당원들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저를 흠집내…조국과 추미애가 가짜뉴스 거론”

서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일부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사면 전 비공개 공천 신청과 약속 사면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기획사면 약속 사면 또는 당시 피선거권이 없다는 등 많은 가짜뉴스가 일부 야권을 중심으로 횡행했다”며 “왜 이런 뉴스가 확대·재생산 되는가. 저는 지난 공직생활 동안 좌파를 때려잡는 데 최일선에 섰다. 국가 전복 세력을 척결하고 뿌리 뽑는 데 최일선에서 첨병의 역할을 했던 경력이 있다. 그로 인해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세 번에 걸쳐 논평을 내고 흠집을 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예비후보는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못마땅하고 불편한 당이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과거 통진당(통합진보당) 세력과 정치적 협상을 실시하고 있다. 저는 국정원 시절에 통진당을 해산시켰다. 이석기 사건을 수사에 착수해서 마무리했다. 일부 야권 세력은 제가 여의도에 가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일부 가짜뉴스를 조국과 추미애가 거론하는 상황이 됐고,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상황을 당원 동지들이 좌시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 국가를 지키라는 그 마음이 모아져, 저 서천호를 국회로 보내야 되겠다 하는 그 의지를 표출하는 자리로 생각한다”며 “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를 유지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우주항공청 등 지역의 기회···사천남해하동을 100만 도시로 만들겠다”

서 예비후보는 “우리지역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왔다”면서 “우리 사천을 중심으로 사천남해하동 100만 도시가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4·10 선거는 우리 지역이 모두 하나 되는 상생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천남해하동 당협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협의회로 구성되고,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제가 그 선두에 서서 그 일을 하도록 하겠다. 여러분 모두는 저의 중심이고, 저 역시 여러분의 또 다른 하나다. 이번 총선은 1만 명 당원 모두가 서천호로 나서는 선거이고, 1만 명 당원 모두가 후보자인 선거가 되기를 소원하고, 간절히 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이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정만규 전 사천시장이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날 당원 집회 참석자들은 총선 승리 손팻말을 흔들며,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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