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7일(목) 오후 2시 시청대강당 김준호, 손심심씨 초청

김준호,손심심부부 사천아카데미
사천시는 오는 17일(목) 오후 2시 시청대강당에서 국악계의 잉꼬부부 김준호, 손심심씨를 초청해 ‘우리소리 살아있다!’라는 제목으로 사천아카데미 제47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특유의 입담과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곁들여 방청객들과 함께 손뼉과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게 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가 될 것이다.

특히 김준호씨는 우리지역 사천이 고향이고 손심심씨는 인근 남해군이 고향이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부부강사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KBS 6시 내고향의 고향 노래방 사회를 3년간 맡았다.

또한 전국 기업체 및 사회교육기관에서 600여 차례 특별 강연과 공연을 한 것으로 유명하며, 김준호씨는 무형문화재 동래지신밟기 준인간문화재이고 손심심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전수교육 조교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전 한 방송 강연을 통해 일약 국악 스타로 떠오른 이 부부는 전통적인 국악에만 머물지 않고 그들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나섰다.

이 부부는 세대와 세대, 양악기와 국악기, 대중가요와 국악이 통하는 새로운 장르의 전통예술인 퓨전음악 앨범 ‘우리둘이’를 발표하기도 해 전통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이들 부부의 사천아카데미 강좌가 신명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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