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7일(목) 오후 2시 시청대강당 김준호, 손심심씨 초청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특유의 입담과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곁들여 방청객들과 함께 손뼉과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게 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가 될 것이다.
특히 김준호씨는 우리지역 사천이 고향이고 손심심씨는 인근 남해군이 고향이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부부강사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KBS 6시 내고향의 고향 노래방 사회를 3년간 맡았다.
또한 전국 기업체 및 사회교육기관에서 600여 차례 특별 강연과 공연을 한 것으로 유명하며, 김준호씨는 무형문화재 동래지신밟기 준인간문화재이고 손심심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전수교육 조교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전 한 방송 강연을 통해 일약 국악 스타로 떠오른 이 부부는 전통적인 국악에만 머물지 않고 그들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나섰다.
이 부부는 세대와 세대, 양악기와 국악기, 대중가요와 국악이 통하는 새로운 장르의 전통예술인 퓨전음악 앨범 ‘우리둘이’를 발표하기도 해 전통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이들 부부의 사천아카데미 강좌가 신명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