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편의 시설 만족도 '27.9%' 불과

사천지역 교통수단과 교통시설, 보행관련 시설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14일부터 5월18일까지, 6월11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 걸쳐 사천지역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와 일반인 등 254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 이용실태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27.9%에 불과했다.

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용역 최종 보고서 내용 중 설문조사.

부분별로는 교통수단의 경우 만족 29.2%, 보통 50.8%, 불만족 20.2%로 조사됐고 교통시설은 만족 27.6%, 보통 52.4%, 불만족 20%였으며 보행관련시설은 만족 27%, 보통 50%, 불만족 23.1%로 나타났다.

사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용역 최종 보고서 내용 중 설문조사.

가장 개선이 필요한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57.3%가 보행시설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버스, 교통정보제공, 버스터미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천시 인구 112,499명(2007년말 기준) 가운데 교통약자는 36,313명으로 전체인구의 3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별로는 장애인 17.3%, 65세 이상 고령자 41.9%, 임산부 3.2%, 어린이 19.3%, 영유아동반자 18.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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