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127명이 기증한 289종 406권 전시..27일부터 2주간

경상대학교 도서관(관장 황의열)에서 오는 27일부터 2주간‘경남 문인 도서 특별전’을 연다.

경상대 도서관은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경남지역 문인 127명이 기증한 289종 406권의 책을 전시한다.

또 27일 오후 3시 강희근 경남시인협회 회장을 초청해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저자의 저서의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작가들이 자신의 저서에 직접 사인을 하여 기증한 도서를 전시하게 된다.

경상대 도서관 황의열 관장은 “작가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서를 기증하고, 지역민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문학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어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방문객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고, 이후에 출판되는 경남문인의 저서도 기증을 받는 대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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