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문학회 레지던스 사업 선정..문학아카데미 연다

▲ 마루문학회(회장 윤덕점)가 경남문화재단 레지던스 사업에 선정돼 매주 토요일 문학아카데미를 개최키로 했다.
경남문화재단 레지던스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큰들문화예술센터에 이어 마루문학회가 선정됐다.

경남문화재단 레지던스 사업은 예술가의 창작활성화 및 예술교류 활동을 증진하고, 지역주민연계 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경남문화재단은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인터뷰 심사를 거쳐 15개 지원단체 중 6개 단체를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단체는 마루문학회, 경남문화예술연구원, 대안공간마루,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경남지회, 구복예술촌, 대산미술관 등이다.

이번 추가선발에서 5개 단체는 미술 분야이며, 문학단체로는 사천 마루문학회가 유일하다.

마루문학회는 3500만원의 예산으로 외부 작가3명을 초대해 사천과 관련된 작품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10월 23일부터 4개월 동안 문학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초대되는  김용락, 김륭, 박노정 시인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작가들이다.

마루문학회는 오는 15일 저녁 7시 사천예술촌에서 이번 프로그램 선정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레지던스 사업에 선정된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각색해 작품을 발표했다. 마당극에 하동군 악양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 큰들은 경남도내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들이 함께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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